전 세계적으로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랜섬웨어는 2015년 4월 국내에
광범위하게 유포되기 시작하여 2016년에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랜섬웨어
(Ransomware)는 이용자의 데이터(시스템파일, 문서, 이미지 등)를 암호화하는
악성코드로,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분석한 랜섬웨어 악성코드 수도 전년대비 약 3.5배가
증가한 것을 볼 때 실제 랜섬웨어 건수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랜섬웨어의
종류별 비율도 상반기에는 Locky 랜섬웨어가 높은 비율(79%)을 보였으나 하반기에는
Cerber 랜섬웨어가 높은 비율(52%)로 유포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랜섬웨어는 홈페이지 취약점 악용 및 파일공유 사이트를 이용한 유포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16년에는 사회공학적 공격방법을 이용한 스펨메일, 멀버타이징
형태로 유포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17년에는 이러한 기존 방식과 함께
더욱 진화된 방식을 이용한 랜섬웨어 유포가 예상된다.